아침에 일어나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옷을 입고 출근을 하는 스탠리(29)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기저귀를 입고 고무 젖꼭지를 입에 문다.
커다란 아기 잠옷같은 것을 입고 대형 아기 요람 속에서 잠을 자는 스탠리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어른의 일은 접어두고 '아기 모드'로 돌아간다.
스탠리의 룸메이트는 스탠리의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처럼 구는 유치증은 보통 성적 집착 장애로 보지만, 스탠리의 경우는 성적인 장애는 아니다.
14살때부터 이런 증상을 보였다는 스탠리는 처음에는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겁을 먹기도 했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이제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에 적응했다.
스탠리는 "난 아기놀이나 아기처럼 사랑받고 보호받는 것을 즐긴다"며 "어떤 사람들은 성적으로 그렇게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편안해지기 위해 이렇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