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 안녕~' 최후의 타자기 제조 공장 문 닫아

세계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타자기를 생산하던 타자기 제조 공장이 결국 문을 닫았다고 26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인도 뭄바이 소재의 타자기 제조사 '고드레즈 앤 보이스(Godrej and Boyce)'사는 최근 타자기 판매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이 공장에는 약 200대의 타자기 재고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개발로 타자기의 자리를 컴퓨터가 대신하게 되면서 한때 일년에 5만대가 팔리던 타자기는 지난해 800대로 판매가 급감했다. 최근까지 개발도상국과 빈민층을 대상으로 판매되던 타자기가 이 마저도 설 자리를 잃게 된 것.

고드레스앤보이스 사는 지난 1950년대부터 타자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