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택시를 타고 미국횡단에 도전했던 미국 청년 2명이 6일만에 목적지인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 레오니아 지역 투자은행가 존 벨리스키(31)와 그의 친구인 뉴욕 퀸즈 지역 교수 댄 우이번(32)은 댄의 생일 파티 중 계획을 세우고 지난 16일 밤 미국 뉴욕 잭슨하이츠 지역 라구아디아 국제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탔다.
이들이 만약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갔다면 둘의 항공료는 3천494달러(약 370만원)였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단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자신들의 여행을 비디오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존의 트위터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존의 트위터에 따르면 이들은 여행 중 라스베이거스에 들러 2천달러(약 210만원)를 따기도 했다.
전직 뉴욕 택시운전사의 아들인 존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갈 택시는 없을 것'이라는 부친의 말을 듣고 이 여행을 시작할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뉴욕으로 어떻게 다시 돌아갈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친구가 된 택시 운전사 모하메드는 이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의했다.
존은 "멋진 생각이었다"며 "우리는 정말 재밌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재밌는 것들도 많이 봤다"고 KCNC-TV에 말했다. 그는 "난 우리 아버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택시 운전자 모하메드는 "이곳은 도로가 길고 넓다"며 "뉴욕은 너무 북적이고 사람과 차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