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3D' 5월 12일 개봉, '천녀유혼'과 맞대결 성사

야릇한 포스터 공개 '눈길'

옥보단
'걸작'으로 손꼽히는 홍콩 영화 2편이 새롭게 탄생해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판타지 무협멜로의 걸작 '천녀유혼'이 5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에로영화의 걸작 '옥보단' 역시 같은 날 개봉을 결정해 맞대결이 성사됐다.


3D로 업그레이드된 '옥보단 3D'는 에로지상주의를 꿈꾸지만 제대로 기 한번 못 펴본 명나라 시대 귀족 자제 미앙생이 천하 제일의 섹스 고수가 뒤기 위한 좌충우돌 험난한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의 참여로 더욱 진일보된 3D 영상을 기대케 했다.

이 작품은 중국의 3대 금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옥보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90년대 중반 개봉과 동시에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 파란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야릇하고, 매혹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중국 고대 벽화를 배경으로 왕으로 군림한 듯한 히로 하야마(미앙생 역)의 거만한 포즈와 일본과 홍콩의 유명 섹시 스타들의 요염하고 도발적인 자태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웃다가 지치고, 과감함에 흥분하라!’는 카피는 액션신을 방불케 하는 정사신과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20여 년 만에 리메이크된 '천녀유혼'은 하급 관리 영채신(여소군)과 나무 요괴의 명을 받고 사는 미모의 요괴 섭소천(유역비), 퇴마사 연적하(고천락)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여소군과 유역비가 지금은 전설이 된 장국영과 왕조현을 대신했다. 한국 업체가 후반작업을 맡아 CG 및 특수효과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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