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그럴 것이, 존속상해치사 등 연이은 사건으로 바닥까지 추락한 경찰의 위상을 바로잡겠다며 지난 2월 '뉴스타트'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여 초심 찾기에 나섰던 대전경찰이었는데, 이후에도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과 폭력배 동원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터진데다 간부의 비위사실까지 적발되면서 '뉴스타트'라는 이름이 민망하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경찰청 안팎에서는 "비리경찰, 구설수 경찰로 '뉴스타트'하겠다는 뜻이었냐"며 "보여주기 식 새 출발만 할 것이 아니라,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초심 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말들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