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교 자율형 공립고 추천

경남 지역에도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내년부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내 11개 고등학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자공고 대상학교로 추천했다.


경남에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없는 시·도에서는 자공고를 지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자공고가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교과부가 올해부터 시·도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자사고가 없는 시·도도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면서 자공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자공고는 당초 20개 학교가 신청했지만, 이번에 11개 학교가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공고 추천 학교는 김해고·김해경원고·김해제일고·김해율하고(김해 4곳), 마산고·진해제일고(창원 2곳), 진주고·진양고(진주 2곳), 거제중앙고·거제제일고(거제 2곳), 양산고(양산 1곳) 등 모두 11개교다.

자공고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부 특별교부금 1억원 및 교육청 차원의 대응투자 1억원 등 총 2억원을 향후 5년간 지원된다.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을 받아 다음달쯤 심의를 거쳐 25개의 자공고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경남에서 추천한 11개교 모두가 지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공고는 공립고등학교 학교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말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경남과 강원, 제주를 제외한 타 시도에서 58개교가 운영중에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은 타 시도에 비해 자공고가 없어 교육 불균형 현상이 심각했다"며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되면 경남은 공립고 교육력 제고는 물론 지역·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강화, 학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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