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사무국은 14일 "지진의 여파로 3월 예정된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주말 2라운드를 잠정 취소한 J-리그는 지진의 여파로 원전이 폭발하는 등 불안이 계속되자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로써 이미 취소된 1~2부리그 19경기를 포함해 3월 예정된 총 60경기가 취소됐다. J-리그 사무국은 순연 경기 일정과 판매된 입장권에 대해서 추후 논의를 할 예정이다.
단 25일과 29일 열릴 예정인 몬테네그로, 뉴질랜드와 평가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은 끔찍한 재해를 복구할 수 있다. 축구가 일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미 15일 가시마 앤틀러스-시드니FC, 16일 나고야 그램퍼스-알 아인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