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인기 포털 사이트 '왕이(网易)'는 '갈수록 기상천외해 지는 스타들의 패션'이라는 제목으로 한때 시대를 풍미했지만 최근 '너무 과한 의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미녀스타들의 사진을 한 데 모았다.
중국 80년대 최고 여배우로 인기를 모았던 류샤오칭(刘晓庆)은 최근 체크무늬 레드 드레스를 입고 비취 목걸이로 멋을 내는 등 나이에 굴복하지 않는 패션 센스를 선보였으나, 눈 두덩이의 자글자글한 주름을 그대로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대만 출신의 가수 겸 영화배우 란신메이(蓝心湄)는 올해 44세의 나이임에도 불구, 파격적인 란제리 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월을 빗겨간 몸매임을 강조하는 듯 섹시한 포즈를 취해 세월에 역행하는 '노력하는 스타'임을 입증하기도.
배우 미쉐(米雪)는 차이나 카라가 인상적인 붉은 의상으로 멋을 냈으나 복슬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알수없는 헤어 스타일에 생화를 가슴에 꽂는 등 촌스러운 액세서리 연출로 패션 테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배우 겸 MC 멍광메이(孟广美)와 영화배우 공쉐화(宫雪花) 등이 '기상천외'한 패션으로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