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렛미고', 인간복제와 독특한 로맨스 4월 7일 개봉

일본 가즈오 이시구로 동명 소설 영화화

네버렛미고
인간 복제, 장기 기증 등 민감한 소재를 독특한 로맨스로 풀어낸 '네버 렛미고'(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4월 7일 국내 개봉된다.


'네버 렛미고'는 1990년대 후반 인간 복제가 가능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 SF 미스터리 로맨스.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 '2005년 최고의 소설', 전미 비평가협회상, 독일 코리네 상 등을 수상한 일본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키이라 나이틀리, '언 에듀케이션'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캐리 멀리건,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전격 발탁된 앤드류 가필드 등이 장기 기증을 위해 인위적으로 생산된 클론 캐시, 루스, 토미로 각각 분해 영화를 이끈다.

캐시, 루스, 토미는 완벽하게 격리된 영국의 기숙학교 헤일셤에서 공동 생활을 하지만 성장과 함께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면서 인간의 존엄성, 사랑, 욕망, 운명 등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영화와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네버 렛미고'는 팝송 제목으로 이 노래가 수록된 카세트 테이프는 극 중 인간과 클론의 차이를 보여주는 모티브이자 세 주인공의 우정과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는 장치다. 4월 7일 CGV의 무비꼴라쥬를 통해 개봉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