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정부의 구제역 대응이 참담한 실패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의 질문에 "정부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정부에서 누구도 구제역 실패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는 류 의원의 지적에 "대정부 질문 첫날에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정부는 이점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침출수 발생으로 수도설치가 시급한데 지자체는 예비비를 구제역 방제작업에 다 쏟아부어 재정이 없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지자체의 재원 비율을 낮추거나 국가재정으로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방역 통합기구 설치에 대해선 "총리실에서 구제역 관련 축산업 선진화 방안 등을 3월중에 발표할때 이부분도 함께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