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감독판, 온라인 개봉 결정

김지운 감독이 직접 재편집

악마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가 감독판 온라인 개봉을 결정했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지난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두 차례나 받아 논란과 화제 속에 개봉됐던 작품. 이번 감독판은 김지운 감독이 직접 재편집해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지 못한 영상 등이 추가로 담겼다.

'악마를 보았다'는 악마보다 악랄한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의 복수극을 그린 느와르로 이미 프랑스, 영국, 터키, 대만 등에 선판매돼 화제가 된 작품.

개봉 당시 지나치게 잔혹하고, 자극적이란 이유로 제한 상영가 등급을 받았고,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위가 높은 장면의 지속 시간을 기술적으로 줄이는 보완 작업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개봉돼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악마를 보았다' 감독판은 각 웹하드를 통해 인터넷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후 DVD 제작 작업에도 김지운 감독이 직접 참여해 음성 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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