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티헌터’, ‘대물’ 황은경 작가 전격 합류

‘찬유’ 진혁PD-‘꽃남’ 이민호-‘뉴하트’ 황은경 작가 의기투합… ‘트리플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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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대물’의 황은경 작가가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연출 진혁, 제작사 SSD)에 전격 합류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15일 황은경 작가가 '시티헌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황은경 작가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SBS 드라마 ‘대물’을 6회까지 집필, 초반 상승세를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은 인기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이다.


‘전원일기’를 통해 짜임새 있는 집필 능력을 선보였던 황은경 작가는 의학드라마 ‘뉴하트’와 정치드라마 ‘대물’을 통해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물’에서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겪어 ‘시티헌터’를 통해 못다 피운 집필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시티헌터'는 주연배우, PD, 작가를 모두 스타급으로 섭외해 '트리플 콤보'를 완성했다. '찬란한 유산'으로 40% 시청률 신화를 쓴 진혁PD와 '꽃보다 남자'로 30% 시청률게다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히트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만큼 상반기 안방극장의 최대 히트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티헌터’의 제작사 측은 “여러 작품들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가 ‘시티헌터’를 집필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진혁PD와 배우 이민호, 그리고 황은경 작가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내에서 제작될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뀐다. 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해 가는 과정도 비중있게 그릴 전망이다.

그동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을 통해 로맨틱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선보였던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신은 물론, 특유의 영민함으로 각종 사건을 완벽하게 처리해내는 ‘옴므파탈’ 능력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티헌터'가 원작 만화의 인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 인기 배우 이민호와 진혁PD의 호흡, 여기에 탄탄한 집필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의 합세로 2011년 안방극장에 히트작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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