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 프레인은 7일 "박지성이 사회공헌재단인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을 설립한다. 박지성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비영리 재단으로,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고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 첫 사업은 6월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경기 '아시안 드림컵'이다. 박지성 재단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각국 축구협회와 지속적인 교류, 지원을 통해 미래의 축구 꿈나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 또 국내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 및 재능있는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자선기금 모급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지성은 "재단 설립은 한국과 이사아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나의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면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미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