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초 '도덕국가'로 알려진 싱가포르가 카지노형 복합리조트를 개장한후 지난 2분기 매출액만도 6억 달러를 넘었고 내년에는 싱가포르의 카지노 매출액이 라스베가스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전국 지차체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 움직임=정부는 일본으로 부터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해서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규역내 복합카지노 관광리조트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단시티(MIDAN CITY)'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복합레저단지 사업의 하나로써 인천공항 환승객을 목표로 한 외국인 전용카지노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설립을 검토하고 있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도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최소 1개의 카지노 설립과 내국인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입을 위한 '새만금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까지 개최, 새만금 카지노 문제를 수면위로 올렸다. 새만금 카지노는 제주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내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와 유사한 형태이다.
▶왜 카지노를 추진하는가=카지노는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관광개발 사업에 외자는 물론 국내 자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국내 리조트산업의 손익분기점이 20~25년, 호텔산업은 25~30년인 반면 카지노가 있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는 5.3년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6조5천억을 투자했는데 현재 연간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이다. 싱가프로는 한국에 내국인 카지노를 열어주면 10조원 정도를 투자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9년 1조 153억원 매출을 올렸고 이용객은 300만명, 고용인원은 3000명으로 지역경제에 엄청난 승수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국내 17개 카지노 가운데 16개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2010년 말 매출액은 9000억원으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1조3000억원) 한 곳의 매출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의 입장=제주자치도는 현재 도민사회의 최대현안이 해군기지 갈등문제가 해결 된후 내국인 카지노 문제등을 공론화 할 예정이다. 현재는 내국인 카지노 언급 자체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경제적·인문사회적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32%(±3) ,반대 34%(±3)로 오차범위내이고 국민대상 여론조사결과 찬성 35%(±3), 반대 55%(±3)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원랜드 허용의 근거가 되는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015년 만료되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해부터 카지노 문제를 더욱 공론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지노를 리조트 관광산업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싱가포르처럼 제주도지사도 관광객 전용 카지노에 대해서 정치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