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용병투수 리즈 "최고구속 162km! 직구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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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영입한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와 벤자민 주키치가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해 2011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2002년 이후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한 LG가 올해 마운드를 책임질 두 외국인투수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무엇보다 우완 정통파 리즈는 시속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파워 피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즈는 25일 구단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하게 돼 너무 기대된다. 목표는 당연히 우리 팀의 좋은 성적이고 개인적으로는 12승 이상을 하고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윈터리그 때 LG 소속 스카우트로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소개받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리즈는 가장 자신있는 구질로 자신의 전매특허인 직구를 꼽았고 "최고구속은 101마일(시속 162km)까지 던져봤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팀이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즌 시작이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키치는 커브가 주무기인 좌완투수로 시즌 시작 전까지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주키치는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 뒤 "선수들이 훈련을 실전처럼 진지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부터 느꼈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소속팀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풀시즌을 소화하고 좋은 성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LG의 외국인선수로 뛰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키치는 "팬이 굉장히 많은 팀이라고 들었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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