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시크릿가든’ 보내기 싫어”

마지막 방송 앞두고 트위터에 아쉬운 소감 전해


인기 드라마 SBS ‘시크릿가든’이 마지막회인 20회 방송을 앞두고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집필을 맡은 김은숙 작가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이 오긴 오네요. 막방 날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김 작가는 “작업 시작할 때면 언제나 막방은 너무 멀고 도망가고 싶은데 막상 오늘이 오니까 누가 꼭 등떠밀어서 내쫓는 기분”이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 작가는 “‘시크릿가든’을 보내기 싫다”면서 “그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과분한 사랑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등 연인 시리즈와 ‘시티홀’로 한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연인' 시리즈, '온에어' 등을 함께 작업한 신우철PD와 함께 만든 ‘시크릿가든’에서는 영혼이 뒤바뀌는 환타지 설정과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세련된 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16일 오후 9시 55분 20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의 대사와 트레이닝복 패션, 현빈-하지원 커플의 거품키스 등으로 30%를 훌쩍 넘는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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