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중부경찰서는 전화를 잘못 건 상대방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찾아가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동갑내기 대학생 A(24)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5일 새벽 3시40분쯤 수원 P초등학교 앞에서 전화를 잘못 건 C(18) 군 등 2명을 만나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C 군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잘못 걸어와 욕을 하자 격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평택에서 수원까지 수십km를 달려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