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각질이 많아지면 모공이 막혀 피지가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염증을 유발시켜 염증성 또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드름을 소홀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면 재발은 물론 자국 및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여드름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기기개발 벤처업체 카이로스(대표 신동원)는 유럽인증기관 CE와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 인증을 받은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 '블링블링'을 최근 선보였다.
블링블링은 여드름 부위에 특별히 고안된 펄스열(47.2~49.4℃)을 여드름 부위에 전달해 여드름 균을 사멸시키는 신개념 여드름 치료기다.
블링블링을 판매하고 있는 오픈베리닷컴(www.openvery.com)의 이응준 대표는 "제품의 세라믹 온열팁을 여드름이 난 곳에 2분30초간 접촉하면 24시간 안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한 부위에 3~4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3회까지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블링블링은 충전된 전기를 피부속인 모낭과 피지선까지 일정한 열로 전달해 주는 원리로 여드름을 치료한다. 열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안전하게 전달, 단백질 생성을 촉진시켜줌으로써 피부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 것이다.
피부에 접촉하는 세라믹 온열팁은 고온에서 구워 만든 비금속 무기질 고체(도자기)인 친환경제품으로 알레르기와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다. 또한 원적외선을 발생해 열작용이 크고 침투력이 강해 여드름 균을 사멸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임상보고서에 따르면 블링블링은 좁쌀 여드름, 초기 화농성 여드름 등의 치료 및 예방 효과가 크다. 세라믹 팁에서 나온 열은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므로 흉터 없이 안전하게 초기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이응준 대표는 "블링블링의 세라믹 온열팁이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며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던 레이저 치료기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 수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 어댑터로 충전이 가능한 블링블링은 인터넷 사이트 소셜커머스 오픈베리닷컴(www.openvery.com)에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