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11년 신년개편을 맞아 1TV '뉴스9'를 진행할 남자 앵커로 민경욱 기자를 발탁한데 이어 '뉴스광장'과 '뉴스라인', 주말 '뉴스 9'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들의 앵커도 대폭 교체한다.
먼저, 1TV 아침뉴스 '뉴스광장'은 박장범 앵커를 대신해 현재 주말 9시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박유한 기자가 자리를 옮겨 앵커를 맡고 이주한 정치부 기자가 주말 '뉴스 9' 앵커로 투입된다.
또, '뉴스 9'의 조수빈 아나운서와 '뉴스광장'의 이정민 아나운서, 그리고 주말 '뉴스 9'를 공동 진행하는 박지현 아나운서 등 주요 뉴스의 여자 앵커는 현 뉴스 프로그램을 계속 맡고 1TV 밤 11시 '뉴스라인'은 낮 12시 뉴스를 맡고 있는 김진희 아나운서가 윤수영 아나운서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박장범 앵커와 함께 뉴스를 이끌 예정이다.
'뉴스광장' 앵커로 발탁된 박유한 기자는 지난 1995년 KBS에 입사한 뒤 경제부처와 금융기관을 주로 출입해왔으며, 주말 '뉴스 9'를 진행하는 이주한 기자는 지난 1997년 입사해 2005년부터 4년여 동안 2TV의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아침 뉴스타임' 앵커를 맡은 바 있다.
한편, 1TV 다른 뉴스의 진행자도 상당 폭으로 교체된다. 1TV 낮 '12시 뉴스'는 김진희 아나운서 대신 김솔희 아나운서가 김만석 기자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고 저녁 7시 '네트워크뉴스'에는 이규봉 아나운서가 기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