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로 구성된 로펌이 대전에서 출범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법조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관형, 향홍규 등 지역 출신 변호사 7명은 ‘법무법인 내일’을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내일’은 특히 검찰과 법원은 물론 정치권과 금융권 출신의 변호사들이 호흡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우선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이관형 변호사를 필두로 검사 출신의 황찬서 변호사, 판사 출신의 임창혁 변호사, 대전시 부시장을 지낸 양홍규 변호사가 포진해 있다.
또 금융과 기업실무 전문가인 민병권 변호사와 젊은 엘리트 이봉재 변호사, 20여년 법조 경력을 자랑하는 이규호 변호사도 힘을 모았다.
이관형 변호사는 “법률시장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깊이 있고 폭 넓은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로펌을 출범한다”며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로 구성된만큼 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홍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기수도 5기에서 37기까지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으며 출신대학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으로 다양하다”며 “특히 모든 변호사들이 고용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이라는 게 특징으로 앞으로 변호사를 15명 안팎까지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