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권 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 투숙해 혼자서 딸을 낳은 뒤 영아를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 씨는 지난 2월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임신을 하게 되자 가족들에게조차 임신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권 씨는 경찰에서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된 바람에 낙태가 불가능했고, 아이를 키울 능력도 되질 않아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아는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SOS 아동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