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하는 고호경, 최근 모습 공개

케이블채널 tvN '생초리'로 활동 재개, 미스터리한 여인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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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대마초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고호경이 최근 모습을 공개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생초리'에서 팜므파탈이자 신비의 매력녀 '혜린' 역을 맡은 고호경은 오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제 5회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생초리 증권사 직원인 달국(조상기 분)과 진수(김경범 분)는 영업을 위해 마을을 돌다 혜린의 집을 방문하게 되며 두 사람은 혜린을 처음 보자마자 반하게 되고 생초리 주민들도 그녀의 매력에서 헤어나질 못하게 된다.

이에 대해 고호경은 "오랜만에 복귀해 너무도 설렌다. 항상 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고심 끝에 생초리를 선택하게 됐다"며 "생초리 팜므파탈이 선보일 치명적인 블랙홀 카리스마를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생초리' 제작 관계자도 "고호경만의 묘한 매력이 '생초리'가 가진 코믹과 멜로, 미스터리 스릴러의 모든 장르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기용하게 됐다"며 "혜린이라는 캐릭터는 향후 스토리 전개에서도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발탁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촬영인데도 고호경이 전혀 어색함 없이 연기열정을 불태워 놀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생초리'(기획 김병욱, 극본 이영철, 연출 김영기 조찬주)는 어느 날 갑자기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을 받은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로, '하이킥 사단' 김병욱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초리'는 지난 1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60분물)씩 총 20부작으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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