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한 '시크릿가든'은 20.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또 27일 방송분은 23.6%를 기록했다.
OST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11월 29일 자정을 기해 공개된 '시크릿가든' OST Part 3 포맨 신용재의 '이유'는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싸이월드' 뮤직차트(29일 오전 11시 현재)에서는 '이유'가 이례적으로 공개 당일 1위에 랭크됐고 백지영의 '그여자'와 美(미)의 '못해', 백지영의 '그남자', 김범수의 '나타나' 등이 연이어 2, 5, 6, 8위에 올랐다.
'이유'는 '소리바다' 차트에서도 1위이고 ‘엠넷닷컴’에서 5위, ‘멜론’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백지영의 '그여자'는 더 순위가 높다.
'시크릿가든'OST가 음원차트 순위를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사이에서는 '시크릿가든'OST가 음반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 역시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배우 현빈, 하지원 등의 호연 뿐만 아니라 '음악'도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시청자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OST 음악이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드라마에 백지영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 살린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OST를 제작한 어치브그룹디엔은 ‘나쁜 남자’, ‘역전의 여왕’ 등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인정받은 OST를 만들어내며 업계에 ‘기린아’로 떠오른 제작사다.
정승후 어치브그룹디엔 대표는 "이번 '시크릿가든'OST는 한곡 한곡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하면 드라마와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어떻게 하면 더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까'를 생각했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이번 OST곡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