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와 황우슬혜가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가제)(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 합류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먼저, 한채아는 인기 배우인 작은 어머니(윤미라 분)의 코디로 일하는 김교감집 막내딸 '김명희' 역을 맡았다. 김명희는 사랑 없이 못 사는 사랑지상주의자이지만 남자에게 자주 차여 속을 끓이는 명랑 쾌활한 여성이다.
얼마 전 종영된 SBS '이웃집 웬수'에서 유호정의 이복동생 역할로 출연했던 한채아는 이번에는 이재룡의 막내동생으로 출연하게 되어 이재룡, 유호정 부부와 각별한 연을 맺게 되었다.
KBS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되는 한채아는 "김명희는 밝고 깜찍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철없는 막내딸"이라며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인데 극 중에서 밝은 역을 맡다 보니 실제 성격도 밝아지는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황우슬혜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주말연속극에 도전한다.
황우슬혜는 김영호 교감(송재호 분)의 친딸은 아니지만 김교감집에서 자식처럼 성장하게 되는 인물 '최윤희' 역을 맡았다. 학창 시절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고아가 될 처지에 놓인 윤희를 당시 담임 선생님이었던 김영호가 자신의 집에 데려와 키우게 된 것.
특히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청순한 매력의 유치원 선생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황우슬혜는 이번엔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출연하게 된다.
황우슬혜는 "최윤희는 캔디같은 스타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엉뚱하고 밝지만 아픔이 많은 인물이다. 남학생들에게 엄청나게 치이게 될 거 같다"며 "주말연속극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되어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는 착하디 착한 가장 김교감집의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솔약국집 아들들'의 명콤비 이재상 PD와 조정선 작가의 재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는 2011년 1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