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24일 오후 4시, 가수 김흥국과 함께 전사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8월 31일 제대한 이정은 군복을 입고 전사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은 “문광욱 일병은 입대한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데 너무 안타깝다. 북한에 대해 화가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정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문광욱 일병의 여동생을 안아주며 “괜찮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이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거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정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이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김흥국과 빈소를 방문하기로 한 것 같다. 군복을 입고 간 것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은 자신의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통해 울분을 토로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탤런트 정석원은 24일 노컷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사고를 당한 군인들이 말년 휴가를 나가다고 포소리를 듣고 귀대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들었다. 전역에 가까워 휴가를 쓴 것일텐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당장이라도 (현장에)달려가고 싶다. 하지만 전쟁이 나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정석원은 이날 밤, 해병대 출신인 배우 최필립과 소속사 사장과 함께 전사장병들을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