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약 중인 장나라의 부친이자 중견배우인 주호성(본명 장연교)이 장나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주호성은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시내의 중국드라마 ‘파오마창(경마장)’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나라 아버지’, ‘과보호’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호성은 먼저 “나라의 일을 봐주기 시작하면서 주호성이라는 이름은 사라졌고 ‘장나라 아버지’라는 이름만 남았다”며 “심지어 나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보내도 장나라와 관련된 것인지를 묻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특히, 내가 나서자 안티들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예계가 너무 험하기 때문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여기에 우리나라 정서상 아버지는 다가가기 어려운, 소통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도 내가 비난을 받는 이유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주호성은 “청소년들에게 연기를 가르칠 때 느낀 점인데, 아버지와 자녀들 사이에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며 “사회드라마나 상황 극을 하다보면 아버지에 대한 응어리들을 풀어내고 눈물도 많이들 흘린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괄시 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주호성은 덧붙여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버지가 옆에서 일한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국 사람들보다도 중국에 계신 한국 분들이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며 “때로는 이런 비판이 중국 국수주의 언론이나 평론가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국 사람도 인정 안하는데 왜 우리가 중국 배우 놔두고 장나라를 써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주호성은 또 장나라의 결혼과 추후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중국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나라가 대견하다. 하지만 한 편으로 나에겐 아직 어린 딸”이라며 “앞으로 나라가 좋은 연예인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또 좋은 남자 만나 결혼도 하고, 콩나물과 두부도 직접 사는 평범한 여자로 살았으면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장나라는 중국드라마 ‘파오마창’을 통해 아버지 주호성과 생애 첫 동반출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