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2010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수상


이병헌이 2010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병헌은 지난 17일 밤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with CJ ONE'에서 올 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인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지 아이 조'와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로 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은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라 옷을 어떻게 입고와야 할지 너무나 걱정했고 오지말까 고민도 했다"며 "'아이리스'에서는 찢어진 옷,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피투성이 모습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배우는 자기 연기세계에서 자기만의 향기를 발산하며 그것이 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내년에도 꼭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 간지남이 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뒤를 이어, '스타일 아이콘 남자 영화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진모는 "연기만 잘하는 배우보다 스타일도 신경쓰는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자 영화배우 부문에서는 올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이민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최승현(탑)이 '뉴 스타일 아이콘 영화배우'로 선정됐다.

'스타일 아이콘 남자 탤런트'에는 올해 제대하자마자 '신데렐라 언니'로 눈부신 매력을 보인 천정명이, '스타일 아이콘 여자 탤런트'로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 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8월 작고한 고(故) 앙드레 김의 외아들 김중도씨가 '특별상' 대리수상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아버지가 이자리에 계셨더라면 무척 좋아하셨을텐데 아쉽다. 아마 하늘에서 기뻐하고 계실 것"이라며 아버지를 대신한 수상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밖에 올 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온국민을 사로잡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스타일 아이콘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박칼린은 "여러분 덕분에 올 한해 영화를 찍듯 너무 멋지게 보냈다. 고맙고, 이를 채찍질 삼아 내년까지도 멋지게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주제곡을 부르며 아시아 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김현중은 무려 36만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자가 뽑은 'CJ ONE 인기상'을 수상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인터내셔널 스타일 아이콘'으로는 드라마, 노래를 넘어 세계인들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소지섭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김정은(TV스타), 오연수(패셔니스타), 2PM(남자가수), 2NE1(여자가수), 송중기(Tving 뉴 스타일 아이콘 탤런트), 씨엔블루(뉴 스타일 아이콘 가수), 타이거JK &윤미래(Sky Beautiful sharing) 등이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계의 다채로운 특별공연들이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 오프닝으로 펼쳐진 박칼린 음악감독의 미니 뮤지컬에서는 최재림과의 환상의 하모니와 국내 최정상 댄서들과의 탭댄스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씨엔블루와 이윤지가 함께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은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은 관객과의 퍼포먼스로 감동을 자아냈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스타일을 제시하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으로, 올 해는 케이블 스타일채널 온스타일과 올리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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