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 '눈길'

이미 개봉된 국가, 또는 개봉될 국가의 포스터 온라인에서 화제

베리드
갑작스런 습격으로 생매장된 한 남자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베리드’가 국가별로 다양하게 제작된 포스터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여러 종류의 포스터를 제작,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티저 포스터는 6피트 땅 속에 파묻힌 주인공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의 상황을 표현했다. ‘COMING SOON’이란 문구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검은 여백으로 남겨둔 채 하단에는 관 속에서 라이터 불빛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의 이미지를 삽입, 땅 속 깊은 곳에 묻혀 있음을 암시했다.

미로 형태의 독특한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땅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느낌을 준다. 또 세 번째 포스터 또한 관 속에서 구조요청 전화를 시도하는 폴 콘로이의 모습과 함께 평단의 찬사가 담긴 다양한 평들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베리드
역동적인 움직임을 살려 주인공의 절박한 심정을 드러낸 포스터들도 있다. 프랑스 포스터의 경우 원제인 ‘BURIED’의 ‘I’ 부분을 라이터 불빛으로 처리해 디자인감을 살리면서, 폴 콘로이가 관 속에서 분노에 절규하는 모습을 담아내 주인공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러시아는 두 종의 포스터를 선보였다. 첫 번째 포스터는 땅 속으로 떨어지는 듯한 다섯 줄의 카피와 함께 관 속의 폴 콘로이를 비춘 모습이 국내 티저 포스터와 비슷하다. 두 번째 포스터는 라이터 불빛에 의지한 폴 콘로이의 모습을 가깝게 비추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12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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