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그래미 시상식을 휩쓸어 '그래미 퀸', '팝의 요정' 등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년 2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10월 2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3집 앨범 'SPEAK NOW'를 기념하기 위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이 전 두 장의 앨범에 비해 한층 넓고 성숙해진 그녀의 시각이 묻어나는 3집 앨범 수록곡들 뿐 아니라 ‘Love story', ‘White horse', ‘You Belong With Me’ 등 1~2집의 히트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팝가수가 전성기에 내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20세의 젊은 가수가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국내 공연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갓 20살이 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앨범 'Taylor Swift'와 2집 'Fearless' 단 2장의 앨범으로 대중 음악 판도를 뒤흔든 20세 싱어송라이터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셀프 타이틀 앨범 'Taylor Swift'으로 데뷔하자마자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2007 내쉬빌 국제 작곡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작곡가’ 부문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8년 11월에 발매된 두번째 정규 음반 'Fearless'는 그녀를 주목할만한 스타에서 특급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 이 앨범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MTV 뮤직 어워드, 2009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5개 부문 수상, 2010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2009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수상하며 2008년~2010년 가장 히트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3번째 정규 앨범 'Speak Now'는 오는 10월 26일 국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