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주기가 길어져 불편한 경우, 화장실에 다녀와도 개운치 않은 경우, 평소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배변 시 항문 주위가 아픈 경우 모두 변비에 해당된다.
장이 좁아져 작고 가는 변을 보는 경련성 변비와 장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이완성 변비가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변비가 생기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체내의 밸런스가 깨진다"며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할 독소가 제때 배출되지 못해 피부 트러블이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변이 장 내에 오래 머물러 있게 되면 변이 부패해 유해물질이 발생되는데 이 유해물질이 장의 점막을 통해 체내로 흡수돼 뾰루지나 여드름이 발생한다.
최 원장은 "만성 변비로 인한 뾰루지와 여드름의 치료에 앞서 변비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며 "변비는 올바른 배변 습관과 식습관을 들이면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주일에 3~4회로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기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변비를 심화시킬 수 있어 삼간다.
하루에 8~9컵의 물을 나누어 마시고 매끼마다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한다. 흰 쌀 대신 잡곡밥을, 고기 대신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먹고 유산균 음료 등 발효 식품을 섭취한다.
장 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20분씩 하는 것이 좋다.
만성 변비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가 도움이 된다.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세척하는 '크리스탈 필링'은 변비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를 정화시킨다. 천연 광물에서 얻은 미세 크리스탈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뉴 스무스빔'은 변비로 인해 생성된 유해물질과 과다한 피지를 조절해 재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광선을 이용하는 '엑스클리어'는 염증성 여드름 및 남성형 여드름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