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박유천이 탈모 조심해야 하는 이유

가을 일조량 줄면 남성 탈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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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탈모를 조심해야 할 남자 연예인'에 강동원, 김남길, 박유천, 태양 등 인기 스타들의 사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에서 손 혹은 헤어밴드, 비니 모자 등을 이용해 앞머리를 들어 올려 드러난 이들의 이마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당혹감을 준다.

현재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거성 박명수처럼 이들도 10~20년 뒤에는 탈모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을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이들 스타들이 탈모를 대비하려면 가을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

가을은 여름에 비해 해가 짧아 그만큼 일조량이 크게 준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면 식물뿐 아니라 우리 인체도 영향을 받는다.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테스토스테론은 특수 효소에 의해 몸 안에서 DTH(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로 변화되는데 이는 모발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모낭 크기를 감소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여름의 과도한 땀과 먼지가 두피에 쌓여 각질이 형성되면 모발이 자라기 어려워지는데 이때문에 탈모의 속도가 빨라진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에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하루에 8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탈모 초기에 접어든 남성들의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 요법으로 가늘어진 머리를 굵게 하고 더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약물 요법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미 탈모가 많이 됐다면 자가모발 이식을 통해 머리카락을 메우는 것이 좋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모판을 떼어내 듯 추출해 한 올씩 탈모 부위에 심는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자가모발이식술을 하고 6개월이 지나면 모근이 완전히 정착해 새로운 머리가 자란다"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원래 추출한 뒷 머리카락의 수명 그대로 자라므로 생존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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