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매체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힌스데일 지역의 한 주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 속에는 가로 길이 30피트(약 9m) 상당의 대형 배트맨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여년전인 지난 1990년쯤 배트맨에 푹 빠진 유치원생 아들을 위해 집주인은 수영장에 이 대형 로고를 새겼다. 이 로고는 최근 구글어스 위성 사진에 다시 포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집의 이색 수영장은 이미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유명해 사람들이 자주 놀러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주택 소유주는 최근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신의 집 소식에 "믿을 수가 없다"며 "아들이 알려줬는데,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AOL뉴스는 '이 집 차고에 배트맨 차가 주차돼 있을 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내가 힌스데일 지역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배트맨은 거기 살지 않는다, 날 믿어라’ ‘요즘 배트맨이 자주 뜨는구나’ ‘내가 사는데서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데, 멋지다’ 등 다양한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