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집'(극본 유경미, 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신혜와 김혜수는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두 여배우의 몸매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황신혜는 "운동이 나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체육관에 가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필라테스 등을 한시간 반정도 하는데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신혜는 "김혜수씨가 자기는 운동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던데 운동을 안하고 저렇게 몸매가 유지 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며 "나도 그랬으면…"고 김혜수에 대한 시샘어린 질투를 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항상 (김혜수한테) '몰래 운동하는거 아냐? 몰래 운동하고 안한다고 하는거지'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이 나이에 운동 안하는데 이런 몸매가 되는 건..." 하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혜수는 "20대 때부터 배에 힘을 주는게 버릇이 되서 배에 왕(王)자가 생길 지경이다. 배에 힘을주지 않으면 안된다"며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나는 나약한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 집'은 중년 여성들이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극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