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반응]'가디언의 전설', '인간스런' 올빼미 전사들의 대서사시

19일 오전 언론에 첫 공개, 잭 스나이더 감독만의 영상미 매력

가디언
올빼미들이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비행하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또 올빼미들의 전투는 인간들이 펼치는 전투신 이상으로 박진감 넘쳤다. 영화 '300', '왓치맨' 등을 통해 '영상충격'을 선사했던 잭 스나이더 감독의 명성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전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15부작 베스트셀러를 애니 그래픽으로 완성한 '가디언의 전설'이 19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에 첫 공개됐다. 올빼미판 '반지의 제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디언의 전설'은 절대 악에 맞서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원한 올빼미 전사들의 위대한 전설을 담은 대서사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날 언론시사회를 참석한 대부분의 관계자들의 첫 반응은 "올빼미가 너무 귀엽다"는 것. 다양한 올빼미들의 아기자기한 행동과 말투, 표정 등은 전 연령층에 사랑받을만 했다. 눈이 큰 올빼미의 선천적 특징은 귀여움을 배가 시켰다.

또 사람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지만 각각의 올빼미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투영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낯익은 인간 군상들을 올빼미에 표현함으로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데서 오는 어색함을 덜어냈다. 어린 올빼미에서부터 강한 전사 올빼미, 가면을 쓴 올빼미 그리고 이제 비행을 갓 시작한 주인공까지 화면 가득한 올빼미를 보는 재미만도 쏠쏠하다.

올빼미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한 잭 스나이더 감독다운 영상미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여기에 웅장하고 장엄한 음악은 이 작품이 단순 애니메이션이 아닌 대서사 판타지 블록버스터임을 명확히했다. 3D로 입체감을 더해 더욱 사실적인 올빼미를 느끼기에도 충분했다.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의 탄생"이란 극찬을 받고 있다.

한 언론관계자 역시 "새로운 세계의 창조는 아니지만 '아바타' 못지 않은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하기에 충분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다른 언론관계자는 "잭 스나이더 감독다운 화려한 영상이 압권"이라며 "감독 특유의 스타일은 그 대상이 올빼미라 해도 멋있었고, 최고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의 전설'의 스토리 전개는 비교적 단순하다. 대대로 전해졌던 올빼미 세계의 위대한 전설을 굳게 믿는 올빼미 소렌을 중심으로 한 권선징악적 구조가 뚜렷하다. 가족, 더 나아가 같은 올빼미 집단을 구하고자 위험을 무릎쓰고 뛰어는 모습은 흔히 봐왔음에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한 언론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이야기"라며 "전 연령층에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높은 흥행을 점쳤다. 또 다른 언론관계자는 "이야기 구조가 단편적이지만 훌륭한 비주얼로 이를 커버했다"며 "특히 숲속 비행장면, 전투 장면 등은 감독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입체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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