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첫회부터 '도망자' 이겼다

고현정, 권상우 호연에 단숨에 수목극 1위…시청자 반응도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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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대물'이 첫회부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대물' 첫회는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올려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KBS '도망자 플랜 비'(이하 '도망자')의 15.9%를 1.5%P 앞서는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는 '대물'과 '도망자'가 18.0%의 동률을 기록했으나 수도권에서 '대물'이 20.2%를 기록, 16.8%의 '도망자'를 크게 앞질렀다. 한 주 먼저 시작한 '도망자'를 가볍게 꺾고, 단숨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 고현정 권상우 호연에 천안함-피랍사건-탄핵 등 정치 이슈로 '눈길'

시청자들은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대박 예감이다. 다음 회가 기대된다", "역시 고현정씨 진짜 최고", "내용이 무거우면서 재미를 주는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대물'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다루는 정치 드라마다. 첫회에서만도 군함이 가라앉는 사건에 중국, 미국과의 외교 문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과 국회 대통령 탄핵발의 등 최근 있었던 굵직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을 다뤄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대물'은 서혜림(고현정 분), 하도야(권상우 분)가 처음 만나는 청년 시절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무거운 느낌을 덜어냈다.

특히 20대 아나운서 지망생을 그려낸 고현정 털털한 연기와, 사고뭉치 곰탕집 아들을 연기한 권상우의 코믹 연기는 좋았다는 평이다.

반면 정치적 이슈를 다룬 드라마인만큼 디테일한 부분이 시청자들로부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에 극중 등장하는 '민우당' 명칭에 대해 "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섞어 민우당이라 지었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초반 군함 침몰신에 대해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엔 '병'이 없다. 지난번 침몰한 천안함급 이상 군함승선 경력이1년6개월이상 된 하사이상만 지원가능한거로 아는데 (극중에서는) 일병,상병 계급장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단숨에 수목극 1위를 탈환한 '대물'이 이러한 논란을 딛고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유명 만화 '대물'의 드라마판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 역으로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이 캐스팅되며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권상우의 컴백작으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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