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더 아메리칸'은 3~5일 동안 2823개 스크린에서 1296만8000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더 아메리칸'은 암살자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전 은신하게 된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사랑과 우정을 만들어간다는 내용. 조지 클루니는 암살자 역을 맡았고, 이 작품은 마틴 부스의 '어 베리 프라이빗 젠틀맨'(A Very Private Gentleman)을 원작으로 했다.
불과 약 15만 달러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액션물 '테이커스'는 2206개 스크린에서 1145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잔혹 액션물 '마셰티'는 개봉 첫 주 2670개 스크린에서 1130만 달러로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와는 불과 15만 달러 차이로 정확한 집계가 발표되는 7일에는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있다.
조직에 배신당한 마셰티가 불법 이민 멕시코인들을 끌어모아 복수한다는 내용의 '마셰티'는 로버트 드니로, 제시카 알바, 미쉘 로드리케즈, 린제이 로한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특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감독 자신의 2007년작 '그라인드 하우스'의 가짜 예고편 중 하나를 영화화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호러를 표방한 '라스트 엑소시즘'이 2874개 스크린에서 764만5000 달러로 4위로 순위 하락했다. 하지만 누적 수익은 3247만7000 달러로 180만 달러라는 초저예산 영화임을 감안하면 대성공이다.
실제 연인(?)이기도 한 드류 베리모어와 저스틴 롱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고잉 더 디스턴스'(Going the Distance)가 개봉 첫 주 3030개 스크린에서 688만5000 달러로 5위에 진입했다. 스크린 수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익스펜더블'이 3398개 스크린에서 659만2000 달러로 6위에 올랐다. 누적 수익은 9215만9000 달러로 1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후속편 제작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믹 형사물 '디 아더 가이스'가 2607개개 스크린에서 540만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개봉 5주 만에 누적 수익 1억 달러(1억686만6000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