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 김성은이 “미달이는 지워버리고 싶은 그림자”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김성은은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최근 녹화에서 성형과 노출화보 논란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0여 년 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는 전국민의 ‘밉상’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7살의 그녀에게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관심이 감당하기엔 너무 컸던 것.
결국 김성은은 홀연히 브라운관을 떠났고,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충격적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을 ‘미달이’라 부르는 사람을 칼로 찌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그 이름이 싫다는 것이다.
그렇게 남다른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다시 ‘브라운관’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장장 9시간에 걸친 성형수술로 ‘미달이’ 얼굴을 지워버린 후에야 가능한 일이었다.
“미달이는 지워버리고 싶은 그림자에요”는 그녀는 안면비대칭, 눈매교정, 광대뼈, 하악골, 무턱성형수술 등으로 ‘미달이’ 지우기에 나섰다.
새로운 모습으로 오디션을 찾아다니지만, 그녀는 활동을 재개하기에도 소속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녀의 몸도 마음도 미달이와는 전혀 달라졌지만, 사람들의 기억은 여전히 ‘7살 꼬마 미달이’에게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미달이가 아닌 나는 그 어디에도 없어요.” ‘미달이’로 살던 시절, 카메라에 빨간 불이 깜빡일 때의 그 떨림을 그녀는 생생히 기억한다는 그녀. 그 떨림을 되찾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김성은의 솔직한 자기고백이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생생히 공개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의 미달이 김성은 편은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