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심판, 흉기로 선수 살해 '수배 중'

브라질에서 축구 심판이 선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고 24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바레이라 지역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 심판 프란시스코 차베스(26)의 파울 판정에 호세 다실바(28)가 불만을 표시하면서 논쟁이 벌어진 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흉기를 꺼낸 심판 차베스가 다실바의 가슴을 찔렀고 다실바는 치료를 받기도 전에 사망했다.

다실바의 남동생 프란시스코 다실바(24)도 형제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등을 4차례 찔려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 차베스는 범행 후 달아났으며, 경찰이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라주 경찰 대변인은 당시 경기가 아마추어 축구 경기여서 현장에 경찰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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