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 개그맨 곽한구, 결국 법정구속

수원지법, 외제차량 절도 혐의 곽씨에게 징역 6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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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에 걸쳐 외제차량을 절도,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곽한구(28)가 결국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차량절도 혐의로 기소된 곽한구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곽한구는 지난 3월19일 오전 5시쯤 경기도 안산 초지동 모 중고차매매단지에 전시된 미국산 지프차량 허머 H3 수입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안산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이 모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바 있다.

안산지원은 그동안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곽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했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곽한구가 두 차례나 절도를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2005년 KBS '개그 사냥'을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한 곽한구는 KBS 개그콘서트의 '독한것들' 코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차량절도 사건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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