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렉’ 시리즈의 제작사인 드림웍스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슈렉 포에버’의 스핀오프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원제 Puss in Boots)를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스핀오프(Spin-off)란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번외편으로 줄거리 중 특정 대목이나 인기 있는 등장인물을 별도로 독립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슈렉2’부터 등장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날렵한 몸매와 화려한 칼 솜씨는 물론 불리한 상황이 닥쳤을 때 두 손 모으고 큰 눈망울로 상대방을 애절하게 쳐다보는 ‘필살 애교’로 주인공인 슈렉만큼 큰 인기를 모은 캐릭터다.
또 지난 1일 개봉된 ‘슈렉 포에버’에서는 고도비만의 ‘D라인’으로 변신, 전편에서 선보였던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물론 이번에도 ‘필살 애교’는 여전했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을 만나기 전 장화신은 고양이가 킬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또 지난 10년 동안 장화신은 고양이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함께 한다. 슈렉도 깜짝 등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개봉된 ‘슈렉 포에버’는 8일까지 약 93만 관객을 동원해 금주 주말 100만 돌파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