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무카슈미르주(州) 경찰 총수인 쿨디프 코다는 "중앙예비경찰(CRPF)과 경찰이 담당해온 순찰 업무를 앞으로는 군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카슈미르 분리독립 단체와 그 지지세력에 대한 우호 제스처로 지난해 연말 주도인 스리나가르와 잠무 등에서 3만명의 보안군 병력을 철수시켰다.
또 만모한 싱 총리는 카슈미르를 직접 방문해 지역 개발 등 선물 보따리를 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CRPF와 경찰의 발포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반정부 시위의 수위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지속되자 결국 군 병력 투입이라는 강경책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1일 19살의 청년이 경찰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사망한 이후 주민들의 시위가 거칠어졌고, 경찰이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불과 한달 새 14명이 희생됐다.
이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주정부간에 책임 공방까지 벌어지면서 카슈미르 사태는 인도 정계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고, 시위는 날로 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