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디리극장, 22일부터 롯데시네마로 새단장

1960년 개관한, 역사 깊은 극장

피카디리
서울 종로에 위치한 피카디리 극장이 22일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피카디리관 오픈이 단순히 영화관 확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의 역사를 이끌어 온 종로란 주요 거점에 영화관을 확보, 그 역사성과 높은 인지도를 함께 아우른다고 전했다.

현재 총 8개관 1628석 규모를 갖춘 피카리디관은 단성사, 허리우드, 서울극장 등 인극 극장과 함께 전성기를 누리며 한때 ‘영화 1번지 종로’의 명성을 쌓아온, 한국 영화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역사 깊은 극장. 1960년 1월 3일 서울키네마란 이름으로 첫 개관한 이래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고 리뉴얼 됐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게 중론이다.

피카디리란 명칭은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예술 거리인 피카디리가를 따서 1962년부터 사용됐다. 또 1986년 극장 앞 광장에 '스타광장'을 마련해 인기 영화배우들의 손자국을 남겼고, 2004년 11월 26일 현재와 같은 8개관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피카디리관 오픈으로 롯데시네마는 전국 총 59개 영화관, 442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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