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극제’는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49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연극, 희망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국연극협회의 박계배 이사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연극학도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열정적이고 젊은 연극들이 메마른 한국 기성 연극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등 잘 알려진 고전 연극부터 '병원에 가다' 등과 같은 창작극까지 다양한 연극이 대학로 14곳 공연장의 무대에 오른다.
또한 '희곡 낭독 공연'과 '제8회 전국 청소년 독백연기 경연대회' 등 부대 행사도 열려 관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