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정, 한 때 할리우드 최고 커플이었던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루머 윌리스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엘리 역의 루머 윌리스는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양심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지만 나서진 못하는 인물"이라며 "브리아니 에비건이 연기한 캐시디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 일종의 조수 역할을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루머 윌리스는 극 중 겁많고 불안에 떠는 모습에서 점차 강인함을 찾아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엘리'를 유연하게 소화해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그녀는 "호러 영화를 예전부터 좋아했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젊은 여성을 어떻게 그릴지 아는 작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호러 영화인데도 코미디나 풍자적 요소가 많다. 균형을 잡기 어려운데 굉장히 잘 잡혀있다"고 자랑했다.
제이미 정은 "여대생 그룹인 '세타 파이'의 일원이면서 제시카(레아 파입스)처럼 되고 싶어하지만 그녀의 절친이자 오른팔인 것에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여대생 기숙사'는 제목 그대로 여대생들의 이야기. 출연진 대부분 여배우들이다.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과 질투가 상당했을 법하다. 루머는 "전체 출연진이 다 여자들이고, 이런 경우 안 좋게 지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행히 잘 지내서 운이 좋았다"며 "처음 만나자마자 다들 금방 친해졌다. 그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또 루머 윌리스에 대해 제이미 정은 "루머는 굉장히 유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정말 멋진 아이다"며 "그녀는 16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부모님이 스스로 돈을 벌고 경력을 쌓도록 잘 가르친 것 같다. 물론 루머가 그런 것들을 잘해냈지만"이라고 전했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