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국내 최초 PD 출신 앵커로 맹활약한 김현정 앵커를 대신해 시사평론가 이종훈 박사가 새 진행자로 나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종훈 박사는 성균관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국회 입법조사분석실 연구관을 거쳐, 현재 명지대학교 연구교수 및 각종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그를 만나 ‘뉴스쇼’에 임하는 포부와 앞으로의 구상 등을 들었다.
요즘 시사프로그램, 지나치게 논쟁 지향적
이종훈 박사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 “‘뉴스쇼’가 대한민국 대표 시사프로그램이라 자주 청취했다”며 “CBS 간판 프로그램인 만큼 영광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박사는 “시사프로그램도 진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시사프로그램은 싸움을 붙이는 쪽으로 흘러간 것 같다. 문제의 본질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양 극단의 사람을 불러 토론을 하지만 결국 소모적이고 지엽적인 싸움으로 번지고 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지만 청취자 대부분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간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프로그램이 논쟁지향적으로 가다보니 중간 지대가 없어지게 된다. 앞으로 중심을 잘 잡아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착한토론, 사람냄새 나는 프로그램 지행할 것
이에 이종훈 박사는 향후 프로그램 진행 방향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 박사는 “프로그램 내에서 소위 자극적인 ‘막장토론’에 대비되는 ‘착한토론’을 지향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 협력적 경쟁(Cooper-competition), 집중(Convergence), 통합(Consilience)의 ‘3C 토론’를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그는 “시사프로그램이 자칫 건조하고 딱딱해질 수 있는데 그 속에서도 사람 냄새 나는 진행을 하고 싶다”며 “게스트를 ‘바보’로 만드는 진행은 하고 싶지 않다. ‘뉴스쇼’를 마냥 뜨겁기보다는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 단장한 ‘이종훈의 뉴스쇼’는 오는 3일 오전 7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