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칸'행,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초청돼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 공식 초청

김복남
서영희 주연의 스릴러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제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에서 섬마을 다섯 가구 일곱 명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잔혹 스릴러.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은 장편 데뷔작으로 칸 공식 부문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섬뜩하고 잔혹한 진실의 한 가운데 있는 김복남이란 캐릭터의 비극을 통해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고 불친절한 현대인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 묵직한 주제와 문제의식에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건전개로 탄탄한 스릴러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배우 서영희가 김복남을 통해 순박한 여인이 한 순간에 잔혹하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예정. 또 신예 지성원이 사건의 관찰자 해원으로 분해 냉소적인 내면연기로 서영희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끔찍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담아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칸 영화제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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