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계서 가장 큰 토끼 다리우스 '1m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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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타이틀을 가진 기존 토끼보다 더 큰 토끼가 나타났다고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헤리퍼드우스터주 우스터 지역에 살고 있는 아네트 에드워드(59)는 코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무려 4피트3인치(약 130cm)에 달하는 거대 토끼 다리우스를 기르고 있다.

최근 측량 결과 이제 태어난지 13개월 된 다리우스는 현재 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어미 앨리스(약 99cm)보다도 부쩍 더 커버렸다. 무게는 앨리스와 다리우스 모두 3스톤7파운드(약 22kg)다.

다리우스가 하루에 먹어치우는 양은 당근 12개, 사료 2그릇, 사과 3개, 양배추 등이다.

5살짜리 남자아이보다 더 무거운 다리우스는 아직도 6개월 정도는 더 자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네스 측에 다리우스의 기록을 보내고 공식 인정을 기다리고 있는 전직 애완견 샵 주인 아네트는 "이번주 다리우스를 재봤는데 앨리스보다도 훨씬 컸다"며 "(다리우스는) 매우 잘생긴 동물로 다가가면 항상 눈을 반짝인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비법을 묻지만 잘 돌봐주는 것 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기네스북 대변인은 "(다리우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라며 "역대 기록을 보유했던 토끼들 보다 크다"고 놀라워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한편, 다리우스의 주인 아네트는 지난해 만화 영화 캐릭터 제시카 래빗에게 반해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거액을 들여 눈, 볼, 입술, 가슴 등 수차례 성형을 하면서 언론에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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