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진전 없이 8차 공판으로

탤런트 윤모씨 4번째 증인 출석 요구에도 불응

고인
자살로 사망한 고(故) 장자연의 심경 문건 존재를 세상에 알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모씨에 대한 7번째 공판이 17일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주요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고인의 동료 탤런트 윤모씨가 나타나지 않아 재판은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중앙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단독(판사 고승일)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고인과 윤씨가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지 여부를 신문(訊問)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씨는 법원의 네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유씨의 변호인은 "다른 증인 이모씨가 진술 중에 윤씨의 이야기를 했다.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재차 증인 출석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한 번 더 증인 출석요구서를 보내 다음 기일에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 8차 공판은 4월 21일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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