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타이탄’ 속 크리쳐들은 신화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은 생김새와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드러내는 거대한 크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크리쳐(creature)란 생명이 있는 존재, 창조물, 생물을 뜻하는 말로 보통 영화나 게임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나 괴수 캐릭터들을 뜻한다. ‘괴물’ 속의 괴물, ‘반지의 제왕’의 골룸 등이 대표적인 크리쳐다.
먼저 놀라운 속도를 자랑하는 금빛 메두사는 쳐다 보는 사람은 즉시 돌로 변한다는 전설의 괴물이다. 살아 있는 뱀으로 된 머리카락들은 더욱 생생해졌고, 온몸을 뒤덮은 금빛 비늘은 독특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활과 방패를 들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색다른 메두사를 볼 수 있다.
메두사의 목에서 흘러나온 피로 생겨난 날개 달린 천마 페가수스의 검은 매력도 놀랄만하다. 그간 영화에서 자주 봐왔던 백마가 아닌 윤기 나는 몸통과 활짝 편 날개마저 온통 검은색이다. 흑마의 이색적인 매력이 영화에 가득 담겼다.
태어날 때부터 백발노파의 모습을 하고, 세 자매가 하나의 눈과 하나의 이빨을 돌려 사용하는 신화 속의 그라이아이 역시 스크린에 탄생했다. 페르세우스에게 메두사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이들 또한 특별함을 예고했다.
‘타이탄’은 신들의 왕 제우스와 그의 전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의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 여정을 떠난 영웅 페르세우스의 신화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4월 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