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의 첫 주연작 '이번 일요일에', 드디어 국내 상륙

3월 4일 시네마 상상마당 단독 개봉 확정

이번 일요일에
가수 윤하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영화 ‘이번 일요일에’가 3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일요일에’는 일본으로 유학 온 한국인 소라(윤하)가 3개의 직업을 가진 의문의 일본인 아저씨와 얽히면서 일어나는 특별한 해프닝을 담은 성장영화. 지난해 4월 일본 전역에서 개봉해 11월까지 장기 상영됐다.

일본 개봉 당시, 가수 윤하가 일본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특히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낳았다.


2008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촬영기간 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 윤하는 호기심 많고 당찬 한국인 유학생 소라 역을 열연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또 연기뿐 아니라 영화 OST에도 참여해 가수로서의 재능도 십분 발휘했다. 직접 부른 주제곡 ‘무지개 저편’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적인 가사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대학 청소부, 피자배달원, 신문배달부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 마츠모토 역은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아 윤하와 호흡을 맞췄다. 이 외에 소라가 짝사랑하는 선배로 ‘세븐 데이즈’의 양진우, 대학교수로 ‘쉘 위 댄스’의 일본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 소라의 엄마로 전미선 등 한일 배우들이 특별 출연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일본영화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윤하의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윤하의 ‘이번 일요일에’는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시네마 상상마당 단독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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